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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착시를 주는 기업들이 있다. 겉에서 숫자만 본다면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고 있지만, 사실은 R&D 투자 등 CAPEX 로 잡히는 비용이 커서 그런 착시들이 일어난다. 비즈니스 모델과 맥락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대표적인 시나리오가 설치형에서 구독형으로 넘어가는 전환기때다. 어도비가 그랬고 MS가 그랬다. 설치형 라이센스 하나에 100만원을 호가하던 큼직한 볼륨이 빠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월 구독 방식으로 바뀌면서 매출과 이익이 줄어드는 형국이다. 하지만 결국 더 많은 고객들이 유입되었고 Saas 방식으로 인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나 유연한 서비스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흐름은 덤.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물론 무조건 구독방식으로 BM을 바꾸는것이 성공을 보증하진 않는다. 하지만 저런 과도기에 있어 저평가된 기업들을 잘 찾는다면, 긴 시계열에서 좋은 투자적 성과가 있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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