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대응 방법 및 향후 전망

두둥..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야 말았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에서 오늘 24일에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했다. 12월 8일 15시부터 거래가 불가해진다. 한달 가까이 길어지던 유의종목 지정후 재검토의 결과가 오늘에서야 상장폐지로 결정된 것이다. 

 

업비트 공지

 

거래지원 주요 종료 사례들은 이렇다.  

1) 유통 계획 대비 초과 유통을 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2) 공시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점

3) 위 두가지 이유로 유의 종목을 지정하였는데, 소명 과정에서 매우 버벅였기 때문에 더이상 못 믿겠다는 점

 

긴 이런 점을 반영이라도 하듯 오늘 개장중에는 다른 게임사들은 상승하는 가운데 위메이드만 하란 전환을 하였고, 현재 크립토 시장에서도 위믹스의 하락세가 -70~80%로 내리 꽂을 정도로 매섭다. 

 

향후 전망은? 

 기간동안의 유의종목 해지 검토의 결과이므로 번복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위메이드에서도 내일(25일) 오전 11시에 장현국 대표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항간에는 법적 소송을 통해 가처분 신청을 거래소별로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12월 8일이 지나면 국내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불가하기 때문에 해외 거래소로 송금하거나 그 전에 손절을 쳐야 한다. 법적 소송을 통해 위믹스가 다시 한 번 국내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긴 하지만 시간도 꽤 오래 걸리고 가능성도 높지 않다.

  개인적으로 위메이드와 위믹스를 소액이나마 보유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한국에서 전통기업이 아닌 헝그리한 게임 회사가 나와서 판을 뒤집어주길 바랬던 팬의 입장에서 더욱 아쉬운 결정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바른 길로 위메이드가 돌아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