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8 [기업 분석]온러닝, 주식도 러닝화도 비싸지만 갖고싶어 러닝화계의 애플, 온러닝 온러닝 (ONON, On Holdings) 은 21년에 상장한 스위스 스포츠 브랜드로, HOKA( Deckers )에 뒤이어 러닝화 시장을 견인하는 브랜드다. 물론 아직은 인지도나 매출면에서 HOKA와 같은 러닝화 대장주나, 전통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현재 시장에 있는 스포츠 브랜드중에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다. 이번 3분기 실적도 양호했고, 따라서 남은 기간 가이던스도 상향되었다. 나이키와 룰루레몬 등 전통 강자와 비교하자면 비싸게 거래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도 온러닝의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하는 것 같다 . 23년 10월을 분기점으로 호카와 아식스의 러닝화 성장률이 꺾이는게 우려스럽지만, 24년에 경제위기로 소비침체만 오.. 2023. 11. 16.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단상 (feat. 현업에서 본) 최근에 핫했던 직업이 있다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일 것이다. 미국에선 21세기의 가장 핫한(Sexist job) 직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데이터 개발자나 분석가도 아니고 '과학자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궁금함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미 다양한 자료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정의와 하는 일, 그리고 필요 스킬셋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와 있으니 현업에서 바라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이하 '데싸')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참고로 필자는 현역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아니다. 굳이 글 주제에 맞게 분류하자면 '씨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경험이 있는 (커머스)서비스 기획자 라고 하는게 맞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전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필자가 개인적으로 겪은 제한적인 경험임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 2023. 11. 13. 이지머니(Easy Money)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피터린치의 칵테일파티 어떤 일을 일정기간 해오거나 쌓인 경험을 경력이라고 한다. (A.K.A. 짬) 직장이나 직무 경력을 말하기도 하고 숙련이 요구되는 취미나 운동에도 적용된다. 사회 생활에서는 상대방의 내공을 가늠하거나, 반대로 상대방을 손 쉽게 제압(?)하기 위해서도 쓰이는 듯 하다. 간혹 강백호처럼 슈퍼천재 루키들이 있긴하지만, RPG게임의 레벨 처럼 경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경력이 그렇게 존중받지 못하는 분야가 바로 투자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피터 린치 형님이 말하기론, 파티에서 치과의사나 변호사가 자신에게 투자에 대한 조언을 할 때야말로 주식을 팔 때라고 한다. 과열된 분위기로 인해 뛰어드는 '더 바보 이론'이 적용된다면, 누구나 쉽게 돈버는 시장의 끝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다. 투자가 업이.. 2023. 11. 12. 안타스포츠의 동남아진출, 잘 될까? 나이키랑 아디다스는 아는데 안타는 뭐야? 안타스포츠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이은 3위의 멀티 스포츠 브랜드 기업이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있다. 기업명만 보면 익숙치는 않지만, 최근에 고프코어로 핫했던 아크테릭스와 살로몬을 가지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휠라와 코오롱이 중국에 진출할 때 합자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일본의 데상트도) 나이키 OEM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로 중국과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최근에 안타스포츠가 방콕에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필리핀,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등에도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내에서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보다 안타가 더 선호도가 높다. 그래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시장이라하지만 글로벌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안.. 2023. 11. 12. 아식스 23년 3Q 실적발표, 좋은 숫자와 우려스러운 부분 아식스가 오늘 23년 3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전체적인 숫자는 괜찮게 나왔지만 몇 군데 지점에서 조금 우려스러운 포인트들이 있었다. 러닝화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다. 이는 호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호카의 기업인 Deckers가 계절이 바뀌어서인지 러닝화 섹터의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물론 Deckers는 여러 라인업중 UGG판매량 양호하게 나와,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러닝화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이 단순 일시적인 현상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엔데믹 이후 불타오르던 러닝에 대한 피로감이 시그널로 나타나고 있다. 아니면 런닝화에 대한 다양한 대안(서코니 등)이 등장해서일까. 그럼 실적발표를 리뷰해보자. ( 실적발표 출처 : 아식스 IR https://assets.asics.com/system/libraries.. 2023. 11. 11.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아니 어쩌면 이미 연말이면 회사는 평가철이다. 1년 농사의 결실을 수확하는 시기다. 필자는 남들이 기피하는 임원 앞 자리에 보통 앉는데 (자율좌석제다) 요즘 조금이라도 늦게가면 자리가 없다. 임원방 앞에 1년간의 결실을 보고하는 줄도 인산인해다. 고고한 선비인양 '엣헴! 자고로 군자의 선행은 남 모르게 행해야 마땅하거늘!' 하면서 비난하거나 조소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서생의 자세로 전략적이고 적극적으로 행해야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내 밥그릇 하나 챙길 수 있는 능력임을 안다. 누구나 평가와 알고리즘(정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사회의 엘리트라는 관료들도 그렇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언제나 조심스럽지만 총선이 다가옴에따라 재미있는 뉴스들이 많다.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키자는 안이 나왔다. 김포시민.. 2023. 11. 9.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